경기 침체 우려에 환율 상승..장 초반 1,311원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1,310원대에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달러당 1,311.1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3.4원 오른 1,311.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늦은 오후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성장률이 3.2%로 하향 조정돼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2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1,310원대에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달러당 1,311.1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3.4원 오른 1,311.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늦은 오후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성장률이 3.2%로 하향 조정돼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이번 전망치는 지난 4월 발표된 3.6%보다 0.4%포인트(p) 낮다. 특히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1.4%포인트나 내린 2.3%로 예상됐다. 한국의 경우 2.5%에서 2.3%로 0.2%포인트 하향됐다.
또 미국 대형 유통기업인 월마트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이유로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하자 다른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에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렸는데,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의 하락률은 1.87%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돼 무거운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가 우위를 보일 경우 환율 상승이 저지될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6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6.44원)에서 1.23원 올랐다.
ku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강남서 차량 7대 잇따라 들이받은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심야에 길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30대 항소심도 집유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