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印尼 오늘 정상회담..G20 의제, 경제 협력 등 논의

박준호 2022. 7. 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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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을 맡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정상회담 등을 갖는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또 "G20을 현재 직면한 많은 세계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고, 발리 정상회의를 위해서는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도네시아와 개도국에서는 식량과 에너지 위기가 우려돼 앞으로 조코위 대통령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 일본, 중국, 한국을 포함한 아세안+3의 틀을 강화해 다자간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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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3년여 만에 일본 방문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일왕 부부와도 면담 예정

[모스크바=AP/뉴시스]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료사진. 2022.07.1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을 맡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정상회담 등을 갖는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27일 조코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3년여만으로,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일왕 부부와도 면담을 할 예정이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오는 11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임을 확인할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보도했다.

양국 간 경제 협력 증진 방안도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자료 사진. 2022.06.20.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일본은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탈탄소를 향한 재생에너지 분야나 전기 자동차 관련 산업 등에서 일본에 협력을 요청, 양국 간 관계 강화를 도모하길 바라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은 동아시아 순방 일환으로 26일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등과 회담했으며, 28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같은 동아시아 순방 일정을 두고 리자르 스쿠마 인도네시아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NHK에 "의장국으로서 11월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일본 등의 지원을 받아 성사시켜 동남아시아 지역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G20을 현재 직면한 많은 세계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고, 발리 정상회의를 위해서는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도네시아와 개도국에서는 식량과 에너지 위기가 우려돼 앞으로 조코위 대통령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 일본, 중국, 한국을 포함한 아세안+3의 틀을 강화해 다자간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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