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감염 20만명 육박..역대 두번째 규모

방성훈 2022. 7. 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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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에 육박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2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45분 기준 일본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만 650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내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15만 25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23일까지 4일 연속 증가하며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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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9만 6000명 신규 감염..지난 23일 이후 가장 많아
하루 사망자 수도 115명으로 4개월래 최다
"경기 회복되나 했는데..7파 덮쳐 음식점 등 영업둔화 조짐"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에 육박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한 가운데 7차 파고가 덮치면서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진단이다.

(사진=AFP)

2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45분 기준 일본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만 65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선 지난 23일(20만 975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일본 내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15만 25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23일까지 4일 연속 증가하며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대비 66% 급증했다.

일일 사망자 수는 115명으로 3월 25일 이후 4개월래 가장 많았다.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 수는 각각 1171만 1529명, 3만 2065명을 기록했다.

7번째 대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음식점 등의 영업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지난달 일본 외식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9% 회복했으나, 코로나 19 사태 이전 대비로는 30% 이상 감소했다.

닛케이는 “지난 3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해제 이후 경제활동이 회복궤도에 오르는가 싶었으나 재유행으로 식당을 찾는 손님수가 다시 둔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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