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들 "1년내 경기침체 확률 55%"

김지은 2022. 7. 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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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30명을 대상으로 7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물가상승률을 낮추려는 연준의 노력이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63%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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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두말만에 20%p↑

[워싱턴DC=AP/뉴시스]지난달 3일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4.22.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30명을 대상으로 7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물가상승률을 낮추려는 연준의 노력이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63%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2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올 확률이 55%라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 5월 조사 때보다 20%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연준은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금리인상 폭과 관련해 설문 응답자 30명 중 29명은 0.7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나머지 1명은 1%포인트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 대부분은 경기침체가 오는 12월에 시작될 것이며, '가벼운'(mild) 경기침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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