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퐁 아기상어 고향은 부산"..2030부산엑스포 유치 협력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이 유튜브 최초로 100억 뷰를 넘긴 '핑크퐁 아기상어'의 고향이 된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더핑크퐁컴퍼니와 '아기상어 고향 부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아기상어의 고향을 부산으로 정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부산과 부산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마케팅에 나선다.

양측은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유튜브 누적 조회 110억 뷰로 세계 1위이며 누적 구독자는 1억명에 달한다.

또 164개국에 출시했고, 라이선스계약이 1천 건을 넘겼다.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겸 공동 창업자는 "부산에서 아기상어가 탄생해 전 세계로 여정을 시작했다는 것을 테마로 해서 콘텐츠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부산시 관광 활성화와 국제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을 지원하고 한국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글로벌 IP '아기상어'를 탄생시킨 더핑크퐁컴퍼니가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고향으로 선택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부산시 전체에 아기상어의 자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