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또 일본인 전범 추모 사례..이번엔 온라인 기념당

유영규 기자 2022. 7. 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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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본 군국주의 전범 추모 사례가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확인됐습니다.

26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효애의 집'이라는 이름의 인터넷 제사 서비스 플랫폼에 일본군 대장을 지낸 오카무라 야스지(1884∼1966년)와 마쓰이 이와네(1878∼1948년) 등 과거 군국주의 일본의 중국인 학살에 책임이 있는 인사들을 추모하는 온라인 기념당을 누군가가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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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본 군국주의 전범 추모 사례가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확인됐습니다.

26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효애의 집'이라는 이름의 인터넷 제사 서비스 플랫폼에 일본군 대장을 지낸 오카무라 야스지(1884∼1966년)와 마쓰이 이와네(1878∼1948년) 등 과거 군국주의 일본의 중국인 학살에 책임이 있는 인사들을 추모하는 온라인 기념당을 누군가가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효애의집 측은 문제의 온라인 기념당이 2014년 세워졌다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효애의 집 운영자 측은 해당 기념당 설립자 계정을 폐쇄하는 한편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6일 공지했고 관할 당국인 충칭시 인터넷·정보 판공실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군에 의한 난징대학살(1937년)이 발생한 중국 난징의 사찰 '쉬안짱사'에 마쓰이 이와네와 다니 히사오 등 일본군 전범의 위패가 봉안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최근 중국 국방부와 외교부 등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강조한 일본의 최신 방위 백서와 관련해 일본을 향해 군국주의 역사를 반성하라고 강하게 촉구한 바 있습니다.

(사진=웨이보 게시물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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