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0만 명 넘을 듯..오늘 자율적 거리두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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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명이 넘을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 3주간 증가세가 더 이어질 걸로 보고 자율적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오늘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밤 9시 기준 전날보다 3천여 명이 많은 수로, 어제 넘지 못한 신규 확진 10만 명을 넘어설 걸로 보입니다.
여름휴가철, 활동성이 높은 젊은 층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질 경우 하루 확진 규모는 8월 말 '최대 28만 명'이라는 정부 예측치를 뛰어넘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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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명이 넘을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 3주간 증가세가 더 이어질 걸로 보고 자율적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오늘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9만 7천여 명입니다.
밤 9시 기준 전날보다 3천여 명이 많은 수로, 어제 넘지 못한 신규 확진 10만 명을 넘어설 걸로 보입니다.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 규모가 100일여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올라서게 됩니다.
더블링 현상은 다소 주춤하지만 정부는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향후 한 2~3주 정도는 계속 증가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봅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들이 주된 위험 요인입니다.
BA.5 변이는 지난주 국내 검출률이 49.1%로 나와 사실상 우세종이 됐고, BA.5보다 전파가 빠르다는 BA.2.75는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젊은 층 감염자들이 많은 것도 확산세를 키울 수 있습니다.
지난주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18.4%, 10대 16.1%를 차지했습니다.
여름휴가철, 활동성이 높은 젊은 층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질 경우 하루 확진 규모는 8월 말 '최대 28만 명'이라는 정부 예측치를 뛰어넘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재감염 추정 사례까지 늘고 있습니다.
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은 지난달 마지막 주 2.86%에서 지난주 3.72%까지 상승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정부 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첫 번째 재유행"이라며 국민이 참여하는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오늘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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