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규 발열자 10명대로 줄어.. "완치율 99.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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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유열자(有熱者·발열자) 일일 발생 건수가 10명대까지 줄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서 18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처럼 북한 당국이 발표하는 코로나19 관련 일일 발열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북한이 지난 5월부터 77일째 이어오고 있는 '최대 비상방역체계'도 곧 종료할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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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유열자(有熱者·발열자) 일일 발생 건수가 10명대까지 줄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서 18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사흘째 두 자릿수 신규 발열자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난 4월 말 이후 누적 발열자 수는 477만2790여명으로 늘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가운데 99.993%에 해당하는 477만2490여명이 완치됐고, 230여명(0.005%)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북한 당국이 발표하는 코로나19 관련 일일 발열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북한이 지난 5월부터 77일째 이어오고 있는 '최대 비상방역체계'도 곧 종료할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물론 국내외 전문가들은 다른 나라의 코로나19 유행 사례와 비교할 때 북한 당국이 발표하는 관련 통계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북한이 발열자 검사 규모를 축소하고 있을 가능성마저 제기하고 있다.
북한은 누적 발열자 중 사망자 수에 대해선 지난 6일 1명이 늘었다고 발표한 이후(총 74명) 추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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