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남부 반격 대비 러군 장비·병력 증파-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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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방에 증원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밝혔으며 이는 소셜 미디어 동영상으로 검증됐다고 미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소셜 미디어에 오른 내용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중화기가 기차 또는 고속도로로 크름반도에서 헤르손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 전쟁연구소(ISW)는 25일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와 헤르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대비해 증강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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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크름반도에서 매일 50량 분량 투입
러 본토에서도 장비 이동 목격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방에 증원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밝혔으며 이는 소셜 미디어 동영상으로 검증됐다고 미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러시아군의 움직임이 이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소셜 미디어에 오른 내용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중화기가 기차 또는 고속도로로 크름반도에서 헤르손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에서 크름반도로 이동하는 대열 동영상도 올라 있다.
크름 반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크름 반도 전 지역에서 군사 장비, 탄약, 병력이 계속 이동하고 있다"면서 "매일 러시아 군 장비 부대를 실은 약 50대의 화차가 드잔코이로 이동하고 있으며 점렴지 크름과 인접한 지역 당국이 아르미안스크 및 크라스노페레콥스크 인근에서 군사장비 행렬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러시아군의 중화기 이동이 헤르손과 자포리자 탈환을 노리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대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 전쟁연구소(ISW)는 25일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와 헤르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대비해 증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추가 파병 사실을 부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6일 성명에서 "일부 해외 매체들이 추가 파병 활동 헛소문을 퍼트리고 있다. 러시아 연방군의 일부만이 특별군사작전에 투입돼 있으며 투입된 병력만으로 최고사령관이 설정한 모든 임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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