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에 빅테크까지..'어닝 충격' 속 나스닥 1.9%↓

김용철 기자 2022. 7. 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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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26일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전망 속에 또다시 크게 뒷걸음질 쳤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50포인트(0.71%) 떨어진 31,761.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장 마감 무렵 공개된 초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의 실적 전망치(가이던스) 하향 조정이 이날 내내 증시 전반을 짓눌렀습니다.

미 실물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활동의 위축 전망은 가뜩이나 높아진 경기침체 공포에 더욱 기름을 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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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26일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전망 속에 또다시 크게 뒷걸음질 쳤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50포인트(0.71%) 떨어진 31,761.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79포인트(1.15%) 하락한 3,921.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09포인트(1.87%) 하락한 11,562.58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무렵 공개된 초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의 실적 전망치(가이던스) 하향 조정이 이날 내내 증시 전반을 짓눌렀습니다.

월마트는 인플레이션 탓에 소비자들이 식료품과 연료 등 생필품에 많은 돈을 지출하면서 의류와 같은 임의소비재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이유로 2분기 순이익이 2분기 8∼9%, 연간 11∼13%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 실물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활동의 위축 전망은 가뜩이나 높아진 경기침체 공포에 더욱 기름을 부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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