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계약 729조..전년比 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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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문사들의 계약고가 전년보다 7.8% 늘어난 729조원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지난 3월 말 기준 729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76조7000억원) 대비 52조6000억원(7.8%) 증가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1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 말 대비 3조1000억원(2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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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국내 투자자문사들의 계약고가 전년보다 7.8% 늘어난 729조원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지난 3월 말 기준 729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76조7000억원) 대비 52조6000억원(7.8%) 증가했다.
자문계약고는 3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조원(40.7%) 증가했고 일임계약고는 698조2000억원으로 43조6000억원(6.7%) 늘었다.
투자자문사 수는 3월 말 기준 총 579개사로 전년(468사) 대비 111개사가 늘어났다. 겸영 투자자문사는 총 259곳으로 19곳 늘었고 전업 투자자문사는 320곳으로 92개사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등을 포함하는 겸영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71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 말 대비 49조5000억원(7.5%) 증가했다.
겸영 투자자문사 계약고는 자산운용사 560조4000억원, 증권사 148조1000억원, 은행 3조2000억원(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겸영 투자자문사의 수수료수익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조5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14억원(28.1%) 늘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1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 말 대비 3조1000억원(21.8%) 증가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계약고가 12조1000억원(68.6%)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 4조원(23.0%), 일반법인 1조5000억원(8.4%)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업 투자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은 1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8억원(39.1%) 감소했다.
전업 투자자문사 320개사 중 250개사는 흑자를 냈지만 70개사는 적자를 기록해 흑자 비율은 78.1%로 전년(77.2%)과 유사했다.
금감원은 "겸영사의 경우 전체 금융회사 대상 자문·일임업 영업현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리스크 요인을 도출할 것"이라며 "전업사는 증시 등락으로 인해 경영실적 부진 우려가 있어 재무적 위험, 투자자 보호 사항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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