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두렵네"..여름철 농산물 가격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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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생활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른 상황에서 제철 농산물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밥상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토마토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고온 현상이 지속된데다 최근 비까지 많이 오면서 생육이 지연돼 공급량이 줄어든 것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수박 도매가격은 1통에 2만4천40원으로 지난해 2만2천555원보다 6.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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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여름철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생활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른 상황에서 제철 농산물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밥상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감자 도매가격은 20㎏당 4만1천460원이다.
감자 가격은 한달 전의 4만375원에 비해 2.7% 올랐고, 1년 전의 2만5천800원과 비교하면 60.7% 비싸다.
감자 가격은 작황 부진과 재배 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제철 농산물인 토마토의 도매가격은 25일 기준으로 5㎏당 2만340원이다.
이는 한달 전의 1만1천655원에 비해 74.5% 비싸고, 1년 전의 1만705원과 비교하면 90.0% 오른 것이다.
토마토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고온 현상이 지속된데다 최근 비까지 많이 오면서 생육이 지연돼 공급량이 줄어든 것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수박과 복숭아 가격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비싼 편이다.
수박 도매가격은 1통에 2만4천40원으로 지난해 2만2천555원보다 6.6% 상승했다.
복숭아(백도)도 4.5㎏당 2만4천820원으로 1년 전의 2만2천353원과 비교해 11.1% 올랐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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