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 더 밝아진다.."연말까지 노후 조명 교체율 9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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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서울 전체 공원등의 90%가 고효율 LED 조명으로 바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3년부터 '공원등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공원 내 낡은 나트륨·메탈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왔다.
시는 연말까지 전체 공원등의 90%가 LED 조명으로 교체되면 연간 3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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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연말까지 서울 전체 공원등의 90%가 고효율 LED 조명으로 바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3년부터 '공원등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공원 내 낡은 나트륨·메탈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왔다. 올해는 성북구 청량 근린공원을 포함한 시 공원 18곳의 조명 500등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기준 교체율은 87%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공원등 2만959등의 90%인 1만8천711등이 고효율 LED 조명으로 바뀌게 된다. 시는 2024년까지 시 공원 106곳의 전체 공원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나트륨램프, 메탈램프 등 기존의 노후 공원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소비전력이 50∼60%까지 줄고, 광효율(전력당 발산된 빛의 양)은 20∼30% 높아진다.
또한 LED 조명의 수명은 약 5만시간(5.7년)으로 기존 등보다 5배 이상 길어 유지보수 비용과 산업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도 생긴다. 시는 연말까지 전체 공원등의 90%가 LED 조명으로 교체되면 연간 3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공원등 교체 사업과 병행해 매년 서울경찰청과 공원안전 합동점검을 하고, 취약 지역에 공원등을 새로 설치하고 있다. 작년에는 아차산 공원을 포함한 시 공원 9곳에 257개의 공원등을 설치했다. 공원 미관을 저해하는 노후시설 교체도 추진 중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원등 LED 교체 및 노후시설 개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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