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실적 경고에 정규장서 7.61% 폭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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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연간 수익전망을 하향하자 정규장에서 주가가 8% 가까이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월마트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61% 폭락한 121.97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월마트는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를 했다.
월마트의 실적 경고는 다른 소매업체의 주가도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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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연간 수익전망을 하향하자 정규장에서 주가가 8% 가까이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월마트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61% 폭락한 121.97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월마트는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를 했다. 월마트는 이번 회계연도 주당순익이 최대 13%까지 급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2달 전 월마트가 예상한 주당순익 감소폭은 1% 수준이었다.
월마트는 치솟는 인플레이션 속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생필품 위주로 바꿨다고 밝혔다. 40년 만에 최고의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의 최우선을 식료품으로 한정하고 고가 물품 매입을 꺼리고 있다고 월마트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익이 올해 전체로 최대 13%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마트의 실적 경고는 다른 소매업체의 주가도 끌어내렸다. 아마존이 5%, 타깃이 4%, 달러 제너럴이 3%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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