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조사에 코인베이스 주가 21% 폭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2. 7. 2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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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미국의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21% 이상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08% 폭락한 52.93 달러를 기록했다.

이샨은 코인베이스의 상장팀에서 일했기 때문에 거래소가 상장할 예정이던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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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14일 나스닥에 상장한 코인베이스의 로고가 나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미국의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21% 이상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08% 폭락한 52.93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인베이스가 SEC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EC는 코인베이스의 내부자 거래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인베이스의 직원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형제, 친구와 150만달러(약 20억원)를 챙겼다고 보도했다.

뉴욕 남부 연방검찰청은 코인베이스 전 직원인 이샨 와히, 그의 동생인 니킬 와히, 친구 사미르 라마니를 내부자거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2021년 6월부터 이들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최소 14차례 상장 발표를 전 거래를 통해 모두 150만달러를 챙겼다.

이샨은 코인베이스의 상장팀에서 일했기 때문에 거래소가 상장할 예정이던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

이들은 익명의 디지털 지갑을 통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거래를 은닉하려 했지만 누리꾼의 의혹 제기로 제기로 꼬리가 잡혔다.

한 누리군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코인베이스가 상장을 발표하기 하루 전에 누군가 암호화폐를 수십만개를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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