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SC "北핵실험 여전히 면밀 주시..강력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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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여전히 면밀히 주시 중이라며 실제 강행 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6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르면 북한의 이달 말 핵실험설 및 9월 연기설 등에 관해 "북한이 핵실험을 할 준비가 됐을 수 있다는 점은 명확히 말해 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다만 "(핵실험의) 시기나 어떤 형식이 될지에 관해서는 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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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든, 아직 코로나 회복 중"…한국전 관련 행사 참석 불투명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여전히 면밀히 주시 중이라며 실제 강행 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6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르면 북한의 이달 말 핵실험설 및 9월 연기설 등에 관해 "북한이 핵실험을 할 준비가 됐을 수 있다는 점은 명확히 말해 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다만 "(핵실험의) 시기나 어떤 형식이 될지에 관해서는 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9월 연기설 등에 관해서는 "우리는 보도를 확인해줄 입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북한 코로나·경제 사정 등으로 핵실험이 연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확실히 핵실험 가능성을 매우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에 관해 우리는 동맹·파트너와의 협의에 따라 강력한 대응을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한반도에 불안정을 초래한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오는 27일 워싱턴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에서는 한국전쟁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 공식 준공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코로나19로 격리 중이다.
커비 조정관은 관련 행사에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할지 질문에는 "그(바이든 대통령)가 직접 행사에 참석할 수 있으리라는 예상은 하지 않는다"라며 "그는 여전히 코로나19에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취지로 "그(바이든 대통령)가 그 행사에 참석하리라고 예측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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