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檢, '테라 사태' 권도형 입국시 통보.. 신현성 出禁
고도예 기자 2022. 7. 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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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사기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31·사진)와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37)에 대해 각각 '입국 시 통보'와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최근 싱가포르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에 대한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신 의장과 테라폼랩스 김모 전 부사장(32) 등 이 회사 전·현직 간부들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도 이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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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사기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31·사진)와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37)에 대해 각각 ‘입국 시 통보’와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최근 싱가포르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에 대한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신 의장과 테라폼랩스 김모 전 부사장(32) 등 이 회사 전·현직 간부들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도 이를 승인했다.
권 대표는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의 가격이 동반 폭락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고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테라와 루나를 계속 발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속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테라를 테라폼랩스에 예치할 경우 19.4%의 이자를 주겠다”면서 투자금을 ‘돌려 막기’ 식으로 유치했다는 혐의(유사수신법 위반)도 받는다. 공동창업자인 신 의장도 같은 혐의로 고소됐다. 다만 신 의장 측은 권 대표와 2020년 3월 동업관계를 청산해 이번 사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20일부터 업비트와 빗썸 등 시중 가상자산거래소 7곳과 테라폼랩스의 관계사, 신 의장의 자택 등 총 15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테라폼랩스에 초기 투자했던 두나무앤파트너스와 테라폼랩스의 관계사로 알려진 더안코어컴퍼니와 커널랩스, 플렉시코퍼레이션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권 대표 등 테라폼랩스 전·현직 간부들의 가상화폐 거래 내역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품 분석이 끝나는 대로 테라폼랩스와 관계사 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2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최근 싱가포르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에 대한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신 의장과 테라폼랩스 김모 전 부사장(32) 등 이 회사 전·현직 간부들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도 이를 승인했다.
권 대표는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의 가격이 동반 폭락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고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테라와 루나를 계속 발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속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테라를 테라폼랩스에 예치할 경우 19.4%의 이자를 주겠다”면서 투자금을 ‘돌려 막기’ 식으로 유치했다는 혐의(유사수신법 위반)도 받는다. 공동창업자인 신 의장도 같은 혐의로 고소됐다. 다만 신 의장 측은 권 대표와 2020년 3월 동업관계를 청산해 이번 사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20일부터 업비트와 빗썸 등 시중 가상자산거래소 7곳과 테라폼랩스의 관계사, 신 의장의 자택 등 총 15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테라폼랩스에 초기 투자했던 두나무앤파트너스와 테라폼랩스의 관계사로 알려진 더안코어컴퍼니와 커널랩스, 플렉시코퍼레이션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권 대표 등 테라폼랩스 전·현직 간부들의 가상화폐 거래 내역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품 분석이 끝나는 대로 테라폼랩스와 관계사 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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