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경찰대 나왔다고 자동 7급, 불공정"
사지원 기자 2022. 7. 27.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가 다음 달 2일 신설되는 경찰국 인사지원과 직원의 절반 이상을 비경찰대 출신으로 채우기로 했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 참석자 56명 가운데 50명 정도가 경찰대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찰 고위직의 일반 순경 출신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하니 경찰대 출신들이 반발하는 것이 본질이다. 이를 바꾸기 위해 신설되는 경찰국 인사지원과 직원의 절반 이상을 비경찰대 출신으로 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국 신설 시행령 통과]
"경찰대 개혁 논의" 尹대통령에 보고
경찰국 인사지원과 절반 이상 비경찰대 출신으로 채우기로
"서장회의 56명중 50명 경찰대 출신"
"경찰대 개혁 논의" 尹대통령에 보고
경찰국 인사지원과 절반 이상 비경찰대 출신으로 채우기로
"서장회의 56명중 50명 경찰대 출신"
행정안전부가 다음 달 2일 신설되는 경찰국 인사지원과 직원의 절반 이상을 비경찰대 출신으로 채우기로 했다.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경란(警亂·경찰의 난)’ 주도 세력으로 경찰대 출신을 지목한 데 이어 인사를 통해 경찰대 출신의 힘을 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또 경찰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업무보고를 갖고 “다음 달 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를 꾸려 경찰대 개혁을 논의하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보고 후 브리핑에서 “경찰대의 가장 큰 문제는 졸업 자체만으로 7급에 상당하는 공무원에 자동 임용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공개경쟁에 의하지 않고 7급 공무원에 자동 보임될 수 있다는 요즘 말로 ‘불공정의 시작’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공정한 승진 인사와 보직 배치”를 주문하면서 힘을 실어줬다고 한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사전 브리핑에서도 “특정 출신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며 경찰국 설치에 대한 반발이 경찰대 출신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 참석자 56명 가운데 50명 정도가 경찰대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찰 고위직의 일반 순경 출신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하니 경찰대 출신들이 반발하는 것이 본질이다. 이를 바꾸기 위해 신설되는 경찰국 인사지원과 직원의 절반 이상을 비경찰대 출신으로 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선 경찰 처우를 공안직 수준으로 개선하는 ‘당근책’도 포함됐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업무보고를 갖고 “다음 달 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를 꾸려 경찰대 개혁을 논의하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보고 후 브리핑에서 “경찰대의 가장 큰 문제는 졸업 자체만으로 7급에 상당하는 공무원에 자동 임용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공개경쟁에 의하지 않고 7급 공무원에 자동 보임될 수 있다는 요즘 말로 ‘불공정의 시작’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공정한 승진 인사와 보직 배치”를 주문하면서 힘을 실어줬다고 한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사전 브리핑에서도 “특정 출신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며 경찰국 설치에 대한 반발이 경찰대 출신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 참석자 56명 가운데 50명 정도가 경찰대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찰 고위직의 일반 순경 출신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하니 경찰대 출신들이 반발하는 것이 본질이다. 이를 바꾸기 위해 신설되는 경찰국 인사지원과 직원의 절반 이상을 비경찰대 출신으로 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선 경찰 처우를 공안직 수준으로 개선하는 ‘당근책’도 포함됐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14만 전체경찰회의 철회…“국회가 경찰국 시정해줄 거라 믿어”
- [송평인 칼럼]경찰국 신설은 왜 퇴행인가
- 尹 “내부총질 하던 당대표 바뀌니 달라져” 권성동에 문자 파문
- 한동훈 “공수처 우선수사권 폐지-檢수사 강화”… 野 반대가 변수
- [단독]‘강제북송 사건 키맨’ 김연철 어제 귀국
- IMF, 한국 올해 성장률 2.3%로 낮췄다
- 용산정비창, 용적률 1500% 이상 적용… 롯데타워 넘는 빌딩 가능
- ‘경찰국’ 국무회의 의결… 일선경찰 “14만명 전체회의”
- 이상민 “경찰대 나왔다고 자동 7급, 불공정”
- 최태원 “美에 220억 달러 신규 투자”…바이든 “땡큐, 땡큐,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