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요세미티공원 산불 계속 확산..여의도 면적 25배 소실

김태규 2022. 7. 27. 0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 피해 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22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 마리포사 카운티 미드파인스 마을 부근에서 발화한 산불은 현재까지 7284ha(헥타르)의 산림을 태웠다고 2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 산림 및 산불보호청(캘파이어)에 따르면 사흘간 약 6795ha 가량이 소실됐고, 산불이 지속 확산되면서 피해 면적이 늘어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누적 소실 7284헥타르…여의도 면적 25배
2500명 투입 총력 진화…화재 진압률 26%

[요세미티국립공원=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에어탱커 한 대가 산불 '워시번 파이어' 현장에 난연제를 뿌리고 있다. 지난 7일 마리포사 그로브에서 시작한 이번 산불로 '자이언트 세쿼이아' 숲이 위협받고 있다. 2022.07.12.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 피해 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22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 마리포사 카운티 미드파인스 마을 부근에서 발화한 산불은 현재까지 7284ha(헥타르)의 산림을 태웠다고 2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보도했다.

소실된 산림 7284ha은 여의도 면적(2.9㎢·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의 25배가 넘는 규모에 해당한다.

미 캘리포니아 산림 및 산불보호청(캘파이어)에 따르면 사흘간 약 6795ha 가량이 소실됐고, 산불이 지속 확산되면서 피해 면적이 늘어났다.

현재까지 화재 진압률은 26% 가량에 머물고 있다고 USA 투데이는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소방서 소속 2500여명 소방관, 소방헬기 12대, 소방차 281대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과 건조한 날씨 탓에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미 주택과 인근 상가 건물 등 55채가 전소됐으며 6000명 이상이 대피했다.

현장 진화 책임자 저스틴 메이콤은 "현재 남쪽과 북쪽 능선을 따라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화재 진압에 나름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