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 "동부서 내달 30일부터 7일간 군사훈련..외국군 포함"(상보)

정윤미 기자 2022. 7. 2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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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내달 30일부터 7일간 동부에서 전략적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보스토크(Vostok·동방) 훈련이 오는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실시된다"이며 "외국에서 온 파병대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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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軍 일부만 우크라戰 참여..임무 수행에 충분"
'러, 동방훈련 계획..국방력 과시 차원' -로이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징이 된 알파벳 'Z'가 새겨진 모형 군용차량. 차량 위에 러시아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2.07.24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내달 30일부터 7일간 동부에서 전략적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보스토크(Vostok·동방) 훈련이 오는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실시된다"이며 "외국에서 온 파병대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연방군 일부만이 우크라이나 특수 군사작전에 관여하고 있다"며 "그 수는 최고통수권자가 설정한 모든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는 어떠한 훈련이나 국제적 협력도 취소하고 있지 않으며 해당 훈련에 필요한 모든 인원, 무기, 장비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군사훈련 계획에 대해 로이터는 러시아군이 지난 5개월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국 영토 방어에 초점을 맞추고 평소와 같은 군사훈련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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