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대책없이 하반기 추가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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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상반기 강원도내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무단이탈 사례(본지 7월 22일자 1면 등)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375명이 추가 입국하기로 하면서 도내 농민들은 제대로 된 이탈 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도 지난 15일 기준 총 98명이 농가에서 무단으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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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상반기 강원도내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무단이탈 사례(본지 7월 22일자 1면 등)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375명이 추가 입국하기로 하면서 도내 농민들은 제대로 된 이탈 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법무부는 도내 6개 시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375명을 배정했다. 지역별로는 평창 133명, 횡성 112명, 영월 42명, 정선 36명, 화천 28명, 홍천 24명이다. 해당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각 지자체 별로 별도의 계획을 통해 인원 모집이 되면 추후 수확철에 맞춰 입국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문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로 피해보고 있는 농민들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 대책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도 지난 15일 기준 총 98명이 농가에서 무단으로 이탈했다.
평창에서 고랭지 배추를 재배하고 있는 이모(66)씨는 “지난해에도 무단이탈로 피해를 본 적이 있어 올해도 인건비는 인건비대로 나가고 수확도 제대로 못할까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도내 지자체에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무단이탈 방지 서약이나 결혼이민자 친인척 초청 등을 통해 최대한 이탈을 막아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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