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국학자 '소설가 이순원' 과의 만남..고전문학 교수법 연구

김진형 2022. 7. 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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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유럽 한국학자 고전문학 세미나가 26일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서 열렸다.

강원대 강원문화연구소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공동 주관 아래 한국 고전문학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도모하고 효율적인 교수법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김풍기 교수는 "유럽에 있는 한국학자들이 1년에 한번씩 각 나라를 돌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문학 작품들이 이분들을 통해 유럽에 소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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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유정문학촌 등 방문
▲ 제4차 유럽 한국학자 고전문학 세미나가 26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렸다.

제4차 유럽 한국학자 고전문학 세미나가 26일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서 열렸다. 강원대 강원문화연구소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공동 주관 아래 한국 고전문학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도모하고 효율적인 교수법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이날 김혜정(스페인 살라망카대)·김소영(불가리아 소피아대)·양한주(독일 보훔대)·김정영(핀란드 헬싱키대)·윤선영(오스트리아 비엔나대)·김진옥(프랑스 파리시티대) 교수 등은 문학촌을 탐방한 뒤 이순원 소설가를 만나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소설가는 ‘한국 전통문화 속의 현대문학’을 주제로 강릉 위촌리 도배례 등 지역 전통문화와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이순원 소설가는 “학교 교육이 크게 잘 이뤄진다 해도 집안의 배움을 따라올 수 없다. 공구리(콘크리트)가 많아도 나무꾼은 별로 없는 세상”이라고 한국 문화의 특성과 최근 교육 분위기 등을 설명했다. 27일에는 강원대에서 세미나가 진행돼 김풍기 강원대 교수가 조선 후기 한문학에 대한 발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풍기 교수는 “유럽에 있는 한국학자들이 1년에 한번씩 각 나라를 돌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문학 작품들이 이분들을 통해 유럽에 소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임은 28일 청평사 방문으로 춘천 일정을 마무리 한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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