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책 속 화려한 무늬,어떻게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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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에서 목판화로 만들어진 전통문양판화자료를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전시회가 열린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26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한중 전통문양판화의 세계' 특별전을 개막했다.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일본 등지에서도 목판화로 제작된 전통문양 관련 능화판목 등을 볼 수있다.
한선학 관장은 "전통문양판화 자료를 통해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문양 디자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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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0주년 맞아 목판화 전시
책 제작 위한 양국 목판인쇄술 파악
한국과 중국에서 목판화로 만들어진 전통문양판화자료를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전시회가 열린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26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한중 전통문양판화의 세계’ 특별전을 개막했다.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일본 등지에서도 목판화로 제작된 전통문양 관련 능화판목 등을 볼 수있다. 벽지, 인출판화, 이불보, 보자기와 능화판으로 압인된 책표지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아시아 전통문양판화는 현대 디자인의 뿌리로 평가받고 있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능화판은 책을 만들기 위해 목판 인쇄술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책표지를 압인하는데 사용한 능화판 판목과 이를 활용해 인출한 전통문양이 출품된다.
중국에서는 다양한 꽃 문양아 장식 된 포장지인 화지를 비롯해 염색문양판, 종이를 장식한 문양판화 등을 선보인다. 일본 작품 중에서는 다색 문양지와 가라카미 판목, 기모노 문양을 찍었던 판목 등이 눈길을 끈다.
강원도의 등록 사립박물관 자원화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 기간에는 한선학 관장이 진행하는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숲속 판화여행’도 마련된다. 한선학 관장은 “전통문양판화 자료를 통해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문양 디자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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