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항서 '원정 17연패' 탈출..삼성 백정현은 12연패

유병민 기자 2022. 7. 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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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한화 이글스는 오늘(2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장민재의 호투를 발판삼아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삼성 선발로 나선 백정현은 4⅓이닝 동안 6안타로 2실점하고 교체되면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이어 장진혁이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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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장민재

3년 만에 프로야구가 열린 포항에서 홈팀과 방문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꼴찌 한화 이글스는 오늘(2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장민재의 호투를 발판삼아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6월 9일 두산 베어스 경기부터 이어진 방문경기 17연패의 기나긴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반면 지난 24일 고척돔에서 13연패의 사슬을 끊었던 삼성은 '제2의 홈'인 포항에서 한화에 무너지면서 최근 홈경기 8연패를 당했습니다.

삼성은 이날 승리한 NC 다이노스에도 밀리면서 9위로 떨어졌습니다.

삼성 선발로 나선 백정현은 4⅓이닝 동안 6안타로 2실점하고 교체되면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올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백정현은 11패째를 당했고 지난해 10월 29일 NC 다이노스 경기부터는 12연패 중입니다.

포항 경기는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다 4회 들어 균열이 일었습니다.

한화는 4회 초 원아웃 후 김인환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와 최재훈이 몸맞는공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어 장진혁이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삼성은 7회말 노아웃 만루에서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잇단 주루사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대량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한화는 8회 초 투아웃 1, 2루에서 하주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4대 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삼성은 9회 말 강민호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최고 구속이 시속 137㎞에 불과했지만 절묘하게 떨어지는 포크볼을 구사하며 6이닝을 4안타 5삼진 1실점으로 막아 4승(4패)째를 거뒀습니다.

광주에서는 NC가 양의지의 동점 솔로아치와 박민우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9대 1로 대파했습니다.

KIA가 3회 말 나성범의 솔로아치로 선취점을 뽑았자 NC는 4회초 양의지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대 1 균형을 맞췄습니다.

5회 초에는 박민우가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대 1로 뒤집었다습니다.

기세가 오른 NC는 6회초 노진혁의 2타점 2루타 등 2안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4득점, 7대 1로 달아났습니다.

NC는 7회에도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습니다.

NC 선발 신민혁은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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