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러시아 법무부 장관 등 제재..입국 금지·자산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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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26일(현지시간) 콘스탄틴 추이첸코 러시아 법무부 장관의 영국 입국을 금지하고 영국 내 자산을 동결했다.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일으킨 전쟁에 반대하는 자국민들을 탄압하고 있다며 제재 사유를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총리와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수석부의장도 제재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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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영국 정부가 26일(현지시간) 콘스탄틴 추이첸코 러시아 법무부 장관의 영국 입국을 금지하고 영국 내 자산을 동결했다.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일으킨 전쟁에 반대하는 자국민들을 탄압하고 있다며 제재 사유를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총리와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수석부의장도 제재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외무부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DPR과 LPR이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을 침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렘린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러시아 재벌 알리셰르 우스마노프의 조카 사르바르, 산자르 이스마일로프도 제재를 받게 됐다.
트러스 장관은 "크렘린궁이 임명한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인이나 러시아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지만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의 불법 침공을 정당화하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혹독한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덧붙였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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