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5%→2.3%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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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2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지난해보다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IMF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최근 정부(2.6%)와 한국은행(2.7%)이 발표한 전망치보다 0.3~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날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6%에서 3.2%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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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경제기관 전망치 중 사실상 최저 수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2.1%로 0.8%포인트나 낮춰 잡았다.
IMF는 2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지난해보다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내년 한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2.9%에서 이날 2.1%로 낮췄다.
이날 IMF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최근 정부(2.6%)와 한국은행(2.7%)이 발표한 전망치보다 0.3~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한국개발연구원(KDI, 2.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 S&P(2.6%) 무디스(2.5%) 피치(2.4%) 등 국내외 주요 기관 중 사실상 가장 낮은 수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62조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효과 등으로 주요국 대비 성장률이 소폭 조정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오늘(26일) 오전 발표한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 0.7%는 이번 IMF 전망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6%에서 3.2%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미국(2.3%)이 1.4%포인트 내려갔고, 독일(1.2%, -0.9%포인트) 프랑스(2.3%, -0.6%포인트) 중국(3.3%, -1.1%포인트) 등도 하향 조정됐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를 전망하면서 ▷인플레이션 ▷중국의 성장 둔화 ▷전쟁과 코로나19 영향 등을 둔화 요인으로 제시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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