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곡물수출 공동조정센터 가동 시작..27일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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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수출 재개를 위한 이스탄불 공동조정센터(JCC)가 26일(현지시간) 가동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2일 타결된 우크라이나·러시아·튀르키예(터키)·유엔 4자 합의에 따라 설치키로 한 JCC가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22일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재로 흑해를 통한 곡물수출 재개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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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수출 재개를 위한 이스탄불 공동조정센터(JCC)가 26일(현지시간) 가동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2일 타결된 우크라이나·러시아·튀르키예(터키)·유엔 4자 합의에 따라 설치키로 한 JCC가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 대표는 에두아르드 루이크 해군 소장이 맡았다. 루이크 소장은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선발대로 이날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튀르키예 측 대표 훌루시 아카르 국방장관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유엔 등 나머지 4자 대표단도 곧 합류해 27일 예정된 공식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JCC에서의 러시아 대표단 주요 임무는 합의가 실질적 이행단계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사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22일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재로 흑해를 통한 곡물수출 재개를 합의했다.
오데사항·피브데니항·초르노모르스크항 등 우크라이나 항구 3곳을 개방하고, 이스탄불에 JCC를 설치해 흑해를 지나는 곡물수송선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4자 대표가 참여하는 JCC는 곡물 운송 선박의 안전 운항과 원활한 입출항을 관리 감독하고, 무기 밀반입 여부를 점검하는 핵심 실무 기구다.
합의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주요 항구에서 기뢰를 제거하고 JCC가 위치한 보스포루스 해협까지의 안전한 항로를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러시아는 곡물 운송 선박의 안전을 보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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