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캐나다 국제 영화제서 '돼지의 왕' 상영회

박종진 2022. 7. 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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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판타지아 필름 페스티벌 2022'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 상영회를 개최했다.

판타지아 페스티벌 출품 영화 시사회 장소로 유명한 영화관 'Cinema du Musee' 300석 규모 상영관을 가득 채운 현지 관객은 '돼지의 왕' 1~4화를 연속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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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판타지아 필름 페스티벌 2022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 상영회를 열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판타지아 필름 페스티벌 2022'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 상영회를 개최했다.

판타지아 페스티벌 출품 영화 시사회 장소로 유명한 영화관 'Cinema du Musee' 300석 규모 상영관을 가득 채운 현지 관객은 '돼지의 왕' 1~4화를 연속 관람했다. 상영회에는 '돼지의 왕'을 기획·제작한 이재문 히든시퀀스 대표와, 김경규 스튜디오드래곤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상영회 직후 관객은 제작 의도, 극 효과를 극대화하는 음악, 원작과 차이점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뛰어난 몰입감'에 감탄하며 '다음 에피소드도 보고 싶다'는 반응도 보였다.

'돼지의 왕'을 초청한 니콜라스 아르샹보 판타지아 페스티벌 아시안프로그래밍 감독은 “시리즈 일부만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하루 빨리 전편을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보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시리즈를 판타지아에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문 대표는 “폭력과 차별은 어느 문화권이나 존재하고 공감 받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소재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극히 한국적 소재를 이해하지 못할까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규 프로듀서는 “세계 수많은 관객이 우리 작품을 즐기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K-드라마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돼지의 왕'은 티빙에서 3월 공개됐다. 원작은 2011년 연상호 감독의 동명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원작 거친 분위기와 고유한 결은 유지하되 12편 에피소드에 맞게 각색했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BILIBILI) 대만(라인TV·friDay Video), 홍콩(myTVsuper), 싱가포르(싱텔), 인도(아마존프라임 비디오) 등 8개국에 판매됐다.

티빙 관계자는 “'돼지의 왕'을 OTT 드라마 최초로 북미지역 최대 국제 영화제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티빙 웰메이드 오리지널 시리즈가 해외 진출로 K-콘텐츠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주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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