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9만7617명..내일 10만명대 가능성

유선희 기자 2022. 7. 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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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9327명을 기록한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세로 접어든 가운데 2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0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9만7617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9시 기준 집계로는 지난 4월19일(10만7923명) 이후 98일 사이 최다치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9만4213명보다 3404명 늘어난 수치이며,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오후 9시 집계치(7만3301명)보다도 2만4316명 늘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5만2528명(53.8%), 비수도권이 4만589명(46.2%)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7170명, 서울 2만83명, 경남 5481명, 인천 5275명, 경북 4969명, 충남 4166명, 대구 3650명, 전북 3371명, 강원 3303명, 충북 3240명, 부산 2998명, 광주 2880명, 대전 2846명, 울산 2674명, 전남 2637명, 제주 2042명, 세종 832명 등으로 나타났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10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유선희 기자 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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