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곡물수출 공동조정센터 이스탄불서 가동 시작

조성흠 2022. 7. 26.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가 함께 관리하기 위한 공동 조정센터(JCC)가 26일(현지시간) 가동됐다고 로이터와 타스 등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2일 성사된 4자 합의에 따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설치한 JCC가 이날 업무에 착수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는 이스탄불에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자 대표단 이스탄불 도착..27일 개관식
흑해 곡물수출 합의안 서명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가 함께 관리하기 위한 공동 조정센터(JCC)가 26일(현지시간) 가동됐다고 로이터와 타스 등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2일 성사된 4자 합의에 따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설치한 JCC가 이날 업무에 착수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러시아 대표단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유엔, 튀르키예 등 4자 대표단도 이날 이스탄불에 도착할 예정이다.

러시아 대표단은 에두아르드 루이크 해군 소장이 이끌게 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JCC에서 러시아 대표단의 임무는 합의가 실질적인 이행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국방부도 JCC가 27일 이스탄불에서 개관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는 이스탄불에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협상 주체들은 흑해에 안전 항로를 마련하고 이곳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으며, 이스탄불에 JCC를 세워 곡물 수출입 과정 전반을 관리하기로 했다.

합의 이튿날 러시아가 곡물 수출항으로 정해진 오데사 항만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합의가 위기에 처했으나,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합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jo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