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인니 대통령과 일대일로 등 협력· 다자주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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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6일 베이징에서 회담하고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등을 통한 양국 협력과 다자주의 강화를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이날 방중한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 및 공동의 관심사인 지역·국제 문제에 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견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와 인도네시아의 해상 사업 및 백신, 녹색 발전, 정보교환, 사이버 보안 강화, 해양 등의 협력 심화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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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6일 베이징에서 회담하고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등을 통한 양국 협력과 다자주의 강화를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이날 방중한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 및 공동의 관심사인 지역·국제 문제에 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견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공동 성명을 통해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2013년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이후 강한 발전 동력을 유지해 왔다"고 했다.
이어 "중국· 인도네시아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과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인식하고 미래 공동건설 방향 설정과 상호 이익 모델 구축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최근 몇 년간 양국의 무역 협력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확인하고 무역 규모 확대를 위한 의지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와 인도네시아의 해상 사업 및 백신, 녹색 발전, 정보교환, 사이버 보안 강화, 해양 등의 협력 심화를 합의했다.
시 주석과 위도도 대통령은 "다자주의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는 대화와 외교를 통한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중국과 협력할 용의가 있고,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주요20개국(G20) 개최를 지지하며 G20 정상회의의 완전한 성공을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 해외국 정상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난 건 위도도 대통령이 처음이다.
위도도 대통령은 중국에 이어 27일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담하고 28일에는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11일 G20 정상회의를 대면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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