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울릉도서 할 일 많아"..尹-권성동 '내부총질' 문자엔 '침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울릉도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울릉도의 발전을 강조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다만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간 문자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포착된 휴대전화 대화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며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동항 잘 자리잡는 게 중요..울릉공항 좀 더 확장돼야"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울릉도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울릉도의 발전을 강조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울릉도에 온 뒤로 많은 분이 울릉도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주신다"며 울릉도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다만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간 문자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 대표가 글을 게시한 시점은 윤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 간의 문자가 보도된 지 50분쯤 지난 뒤였지만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국회 공동취재사진단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과 메시지를 주고받던 권 원내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을 촬영했다.
포착된 휴대전화 대화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며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고 답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어업전진기지의 역할을 충실히 하던 저동항과 여객항의 역할을 하던 도동항에 더해 2만톤급 선박이 접안가능한 사동항이 잘 자리잡는 게 중요할 것"이라며 "사동항과 바로 붙어서 건설 중인 울릉공항이 지금 예상되는 1200미터보다 좀 더 길게 확장되어서 단거리이착륙(STOL)기가 아닌 기종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활주로 길이에 따라 울릉공항은 군사적인 기능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전천후로 북쪽과 동쪽으로 대잠 초계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공항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울릉도에 풍부한 용출수를 먹는 샘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며 "매일 2만톤 가량의 최상급 수질의 음용수가 바다로 바로 그냥 흘러 들어가고 있는데, 제주의 삼다수처럼 울릉도 브랜드의 먹는 샘물 사업이 잘 진행되면 재정적으로도 울릉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경부의 전향적 판단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최근에야 울릉도 순환도로가 완공된 것처럼 지금까지 도서 지역에 대한 투자는 항상 더디게 진행되었고 그래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