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 옛 명성 되찾을까..와이키키 리조트 2024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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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CJB는 지난주 보도한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충주 수안보 스키장 소식에 이어, 앞으로 수안보가 되살아나기 위해선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짚어보는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서로, 수안보 온천 관광의 상징이었던 와이키키 리조트가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는데, 그 현장을 박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주 수안보 온천 관광의 메카를 이끌었던 와이키키 리조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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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CJB는 지난주 보도한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충주 수안보 스키장 소식에 이어, 앞으로 수안보가 되살아나기 위해선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짚어보는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서로, 수안보 온천 관광의 상징이었던 와이키키 리조트가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는데, 그 현장을 박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주 수안보 온천 관광의 메카를 이끌었던 와이키키 리조트.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수학여행과 가족여행 등 1순위 여행지로 자리 잡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관람차와 회전목마 등 각종 놀이기구와 수영장이 있어 수십 대의 관광버스가 몰리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 비슷한 관광지가 생겨나면서 수안보 전체가 휘청했고, 리조트 이용객 수도 급감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지난 2002년 리조트가 문을 닫았고, 이후 20년 가까이 방치돼 왔습니다.
와이키키 리조트가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 자산운용사가 먼저 392억 원을 투입해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뒤, 리조트를 단장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기존에 있던 건물은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 본 건물은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유리온실은 실내 식물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일부 외벽 철거를 오는 9월 안에 마친 뒤, 연내 리모델링에 들어가 2024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가영 / 충주시 관광개발1팀장
"새로운 컨텐츠를 투입해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와이키키 리조트가 복합 문화 시설로 변신을 꾀하면서 다시 한번 충주 수안보의 영광을 재현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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