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급 또 줄인 러시아.. EU '혹독한 겨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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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에너지 자원 무기화가 노골화하는 양상이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 가스프롬은 27일부터 노르트스트림을 통한 일일 가스 공급을 하루 3300만㎥로 줄인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천연가스 공급량 축소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감소로 올해 겨울 EU 국가들의 에너지난도 심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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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또 공급량 20%로 줄여
獨 "아무런 기술적 문제 없다" 반발
EU, 회원국에 사용량 15% 축소 권고
러, 곡물 수출 합의 후 또 오데사 폭격
러시아 측은 천연가스 공급량 축소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레믈궁 대변인은 이날 “책임감 있게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며 비난을 일축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감소로 올해 겨울 EU 국가들의 에너지난도 심화할 전망이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각 회원국에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가스 사용을 15% 감축할 것을 권고했다. 가스 공급이 더 줄어들면 비상 대책을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가 26일 우크라이나 항만 도시 오데사 지역에 또다시 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곡물 수출 합의를 이행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데사 군 당국은 이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TV 채널을 통해 밝혔다. 러시아의 항만지역 공격은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극적으로 합의된 이후 두 번째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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