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어, 말어?" 기름값 3주째 하락.. 전망 엇갈려 불안 여전

장원석 2022. 7. 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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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휘발윳값이 ℓ당 2천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래픽> 지난 6월 말 리터당 2천148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충북 휘발윳값은 지난 22일 2천원 아래로 떨어져, 현재는 천9백원 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경유값은 석달째 ℓ당 2천원대에 머물고 있어, 운수업계와 경유차주들의 기름값 부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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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휘발윳값이 ℓ당 2천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향후 전망은 크게 엇갈려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음성군 감곡면의 한 주유소에 차량들이 물밀듯이 몰려듭니다.

휘발유 가격이 전국 최저가로 알려져 유명세를 탄 겁니다.

ℓ당 휘발윳값은 천709원으로 평균가격보다 2백원 이상 저렴합니다.

<인터뷰>박명식 음성군 감곡면
"이 근방에서 최고로 싼 것 같아요. 한 번에 주유하면 10만원씩 넣으니까 보탬이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김덕근 전국 최저가 주유소 업주
"싸게 팔다 보니 (주유)차량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마진을 조금만 취해도 결론적으로 예전보다 수입이 늘었습니다."

<기자>
국제유가의 하락과 유류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충북의 기름값은 3주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지난 6월 말 리터당 2천148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충북 휘발윳값은 지난 22일 2천원 아래로 떨어져, 현재는 천9백원 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유가에 대해 국제기관별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어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65달러설'과 전쟁장기화를 가정한 '380달러설' 등,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인터뷰>손용섭 청주시 율량동
"월세 정도의 기름값이 나오기는 하는데, (휘발윳값이) 2천원 후반이나 3천원 가면 그냥 가까운 곳에 이사 가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충북의 경유값은 석달째 ℓ당 2천원대에 머물고 있어, 운수업계와 경유차주들의 기름값 부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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