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 중복..이번주 내내 폭염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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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삼복더위의 한가운데 중복이었는데요, 명성에 걸맞게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앵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충북 전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청주의 낮 최고기온이 35.4도, 진천 34.9도, 단양이 34.7도, 옥천 34.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번 주 내내 비 소식 없이 폭염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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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삼복더위의 한가운데 중복이었는데요, 명성에 걸맞게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복달임 음식인 삼계탕부터 시원한 물놀이까지,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대목 중의 대목인 중복을 맞은 삼계탕집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식당은 잠시 폭염을 잊고 이열치열, 보양식으로 원기를 보충하려는 손님들로 가득 찹니다.
<인터뷰> 허 삼 / 청주시 신봉동
"엄청 덥죠. 말도 못 하게. 코로나도 빨리 이겨내고, 더위도 빨리 물러나면 좋죠."
삼복더위라는 말이 실감되는 강렬한 폭염에도 마스크를 쓰고 쉴 새 없이 일하는 직원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흐르지만,
대목을 맞아 북적이는 인파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인터뷰> 김미숙 / 삼계탕집 운영
"거리두기 했을 때보다는 많이 완화됐고 (좋아졌고), 복날이니까 저에게는 힘이 돼요."
아이들은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잊습니다.
공놀이부터 물장난까지, 물줄기가 시원하게 솟구치는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의 웃음꽃이 연신 피어납니다.
<인터뷰> 신채영, 신아영, 김태웅 / 청주시 분평동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운데 여기서 이렇게 물 맞고 노니까 시원하고 재밌어요." "수영장보다 더 재미있고, 물이 탁 튀어나와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충북 전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청주의 낮 최고기온이 35.4도, 진천 34.9도, 단양이 34.7도, 옥천 34.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인터뷰> 황동익 / 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이번 주 계속해서 대기가 습한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이번 주 내내 비 소식 없이 폭염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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