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PC 판매 급감에 '시들시들' MS..전망이 문제[오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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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주'는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의 줄인 말입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벤트가 있었거나 애널리스트들의 언급이 많았던 주식을 뉴욕 증시 개장 전에 소개합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현재 경기 둔화세 속에서도 여전히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했는지, 달러 강세가 향후 실적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영업이익의 두자리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지 등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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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오미주'는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의 줄인 말입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벤트가 있었거나 애널리스트들의 언급이 많았던 주식을 뉴욕 증시 개장 전에 소개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회계연도 2022년 4분기(지난 4~6월) 실적을 공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회계연도에도 순이익은 거의 20%, 매출액은 대략 18% 늘어나며 또 다른 실적 기록을 세웠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는 지난 6월 초 4~6월 실적이 당초 제시했던 것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빛이 바랬다.
당시 마이크로소프는 지난 1~3월 실적을 발표했을 때 제시했던 것보다 4~6월 실적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로 달러 강세를 들었다. 강달러로 미국 이외 지역의 실적을 달러로 환산하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달러 강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4~6월 실적을 가슴 졸이며 바라봐야 하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올들어 PC 출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PC OS(운영체제)인 윈도 실적도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지난주 "회계연도 2022년 4분기(4~6월)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여러 가지 역풍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과 2023년 회계연도 전망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윈도 실적에 압박을 가하는 PC 출하량 감소와 환율 문제, 소비 약세와 전반적인 거시 경제적 약세 등이 모두 잠재적인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프로소프트가 지난 4~6월에 주당 2.29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경고 전 전망치 2.33달러에 비해 하향 조정된 것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 2.17달러에 비해서는 늘어난 것이다.
지난 4~6월 매출액은 523억9000만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경고 전 전망치 529억달러에 비해 소폭 낮아진 것이다. 전년 동기 매출액은 461억5000만달러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들어 주가가 23.0% 하락했다. 나스닥지수의 하락률 24.7%와 거의 비슷하다. S&P500지수의 올들어 하락률 16.8%와 비교해서는 크게 저조하다.
최근 한달간 주가 흐름도 부진했다. 최근 한달간 나스닥지수는 1.5%, S&P500지수는 1.4% 오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3.3% 떨어졌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대부분 '매수' 의견이다. CNBC에 따르면 48명이 '매수'를 추천했고 이 중 18명은 '강력 매수' 의견이다. '보유'는 3명뿐이고 '매도' 의견은 아예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평균 목표주가는 343.99달러이다. 이는 25일 종가 258.83달러에 비해 32.9% 높은 것이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향후 12개월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5.6배이다. 이는 과거 10년 PER 범위의 중간인 26.4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현재 경기 둔화세 속에서도 여전히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했는지, 달러 강세가 향후 실적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영업이익의 두자리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지 등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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