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만에 10만 명 눈앞..BA.5 사실상 우세종

조희원 2022. 7. 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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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BA.5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이 되면서, 한 번 감염됐던 사람도 다시 걸리는, 재감염률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9만9천327명.

1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8월 중 10만 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던 지난주 예측치는 또 빗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임숙영/방대본 상황총괄단장] "이번 주에 들어서 더블링 현상은 어느 정도 둔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자 수의 경우에는 전주 대비해서 1.34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살짝 수그러 들었다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두 번 이상 코로나에 걸린 재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자는 100명 중 4명,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른바 돌파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건 면역회피력이 강한 BA.5. 영향이 큽니다.

BA.5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49.1%, 우세종화 기준인 50%에 근접했습니다.

사실상 우세종이 된 셈입니다.

BA.2.75 변이의 지역 감염도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을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BA.2.75에 대해서 추가적인 데이터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상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신종 변이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검체 분석을 하는 표본감시 의료기관은 기존의 63곳에서 150곳으로 2배 늘어날 예정입니다.

그래도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표본감시 의료기관) 150개 가지고는 변이가 새로 유입된 거나 이런 거 확인하기는 어려워요. 환자 규모가 큰 병원들이 들어와야 되는데 적어도 한 최소한 300~400개 이상에서는 모집을 해야 되지 않을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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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민경태

조희원 기자 (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2357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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