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무시해?" 뺨 때리자 50명 '우르르' ..장례식장 패싸움 전말[영상]

양윤우 기자 2022. 7.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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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한 장례식장 앞에서 조직폭력배들이 패싸움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50명을 모두 검찰에 넘겼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범죄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18명을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로 입건된 3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6일 오전 2시쯤 전북 익산시 동산동의 한 장례식장 앞 도로에서 각목 등 둔기를 들고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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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6일 오전 2시쯤 전북 익산시 동산동의 한 도로 위에서 폭력조직 A파와 B파 사이의 패싸움이 벌어졌다./사진= 뉴스1

전북 익산의 한 장례식장 앞에서 조직폭력배들이 패싸움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50명을 모두 검찰에 넘겼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범죄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18명을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로 입건된 3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6일 오전 2시쯤 전북 익산시 동산동의 한 장례식장 앞 도로에서 각목 등 둔기를 들고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은 "장례식장 앞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5~6분 정도 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집단 패싸움의 원인은 인사였다. 숨진 A파 조직원의 장례식에 조문을 간 B파 조직원 C씨(44)가 A파 소속 조직원 D씨(40)를 불렀다. 그러나 D씨가 이를 무시하고 지나가자 C씨는 격분해 D씨의 뺨을 때렸다.

이후 C씨가 동료 조직원을 장례식장으로 불러 모으면서 집단 싸움으로 번졌다. B파 조직원 38명과 A파 조직원 12명이 각각 싸움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6일 오전 2시쯤 전북 익산시 동산동의 한 도로 위에서 폭력조직 A파와 B파 사이의 패싸움이 벌어졌다./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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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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