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달 정기인사 고위직 다수 유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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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5일 민선 8기 부산시 정기인사를 앞두고 안갯속이던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첫 정기인사는 부산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인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내부 인사적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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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5일 민선 8기 부산시 정기인사를 앞두고 안갯속이던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박형준 시장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고위직을 유임해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26일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다음 달 5일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행정부시장에는 이병진 부시장이 연말까지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보좌해 지역 경제실무를 총괄하는 디지털경제혁신실장과 도시개발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도시균형발전실장도 각각 이준승, 김광회 실장 유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박 시장 측근에서 시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 자리는 아직 미정이다. 시는 김선조 실장이 행안부 주요 보직으로 이동하면서 행안부 인사를 받는 안과 김 실장이 유임하는 안을 두고 행안부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애초 시 2급 인사가 기조실장을 맡는 안을 검토했지만 행안부와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사에서 2급 승진 자리가 없어 시 고위직 인사 적체 문제가 해소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3급 승진도 정년 퇴직과 2030부산엑스포추진단의 본부 승격 등을 포함해 최대 3, 4명에 그쳐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3급 승진 대상자는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첫 정기인사는 부산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인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내부 인사적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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