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지방소멸대응기금 신청 122곳..자치단체간 경쟁 '치열'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한 자치단체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할 예정인데요.
전국에서 지원금 신청이 몰리면서 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1960년대 한 때 인구가 9만 명을 넘었던 단양군.
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2019년, 인구 3만 명대가 무너졌습니다.
지난해 단양의 인구는 2만 8,300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이곳 가곡면에서는 지난해 아이가 단 한 명도 태어나지 않아 인구 자연감소가 이미 진행 중입니다.
이렇게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원됩니다.
정부는 지급 첫해인 올해 5,600여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자치단체가 수립한 투자계획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기금 지원을 위해 투자계획서를 제출한 자치단체는 전국 122곳, 괴산과 단양 등 충북의 6개 시·군도 출산과 보육, 문화·관광 분야 등 모두 50여 건의 사업을 발굴해 기금 확보에 나섰습니다.
[김의응/충청북도 인구정책팀장 : "50건 중에서 평가받아서 평가받은 금액에 따라서 사업 수량은 그때 다시 조정이 될 겁니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자치단체에 배분할 예정인 가운데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전국 122개 자치단체가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온라인 예매 시작
다음 달 11일부터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를 시작했습니다.
개막 첫날 의림지에서 열리는 개막식 입장권은 1만 원, 메가박스와 CGV제천에서 상영하는 일반상영 관람권은 한 편에 7천 원인데요.
영화제 측은 온라인에서 매진된 상영작이라도 상영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제천국제영화제는 역대 가장 많은 39개국 139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양군, 하반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모집
단양군이 오는 29일까지 하반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모집합니다.
생산적 일손 지원반으로 선정되면 8월 16일부터 3개월 동안 지역 농가에서 일손을 돕게 되는데요.
모집인원은 모두 9명으로 만 18세 이상, 70세 미만 단양군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군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정보제공동의서, 금융거래 정보 제공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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