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연안 항로 개척..영일만항 활성화 과제 산적
[KBS 대구] [앵커]
포항 영일만항과 강원 동해, 부산 북항을 오가는 연안선사 화물선이 취항해 항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일만항이 제 역할을 하려면 항만 인프라 확충과 물동량 확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 연안선사 화물선이 영일만항과 부산 북항, 강원 동해항 사이도 운항하고 있습니다.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와 함께 전 세계 화물이 추가 항로 개설없이 운송되는 겁니다.
[김성학/경북도 해양수산국장 : "연안 항로를 추가시켰다. 그래서 항로가 다변화됐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제 카페리도 유치를 하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영일만항이 활성화될 수 없습니다.
항만 손익 분기점을 넘어 수익을 낼 수 있는 물동량 확보를 위해선 현 컨테이너와 잡화 7선 석에서 추가 인프라 확충이 필요합니다.
2단계 항만 배후단지 조성과 인근 산업단지 활성화도 과제입니다.
외국적 선박을 이용한 영일만항과 부산항 간 셔틀 운송과 지역 내 대형 화주 확보, 항로 추가 개척도 중요합니다.
[설홍수/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포항항이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될 필요가 있겠고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그린 항만으로 조성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앞으로 대구경북 발전의 한 축이 되려면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물동량 창출도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전국 대학요트연합, 포항에서 하계 훈련 진행
전국대학요트연합회 학생들이 포항 흥해읍 죽천리 일원에서 다음 달 7일까지 하계 훈련을 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전국 9개 대학 150여 명 학생이 참가해 요트 운항 기술을 연마합니다.
한편 전국대학요트연합회는 훈련을 마친 뒤인 다음 달 7일~8일에는 영일만 앞바다에서 포항시장배 학생 동아리 요트 대회를 개최합니다.
포항, 재고 쌀 소비 촉진 운동 전개 추진
쌀 재고량이 많아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쌀 재고량은 포항지역 농협 저장시설 보유량만 만2천 톤에 이르며, 20kg짜리 쌀값은 지난해 7월 5만9천60원에서 올해 7월은 4만5천60원으로 떨어져 재고량 소진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포항시는 앞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과 직거래장터 운영,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쌀 구매 운동 등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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