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북핵대표 유선협의..대북 로드맵 '담대한 계획' 설명

이정진 2022. 7. 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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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북핵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은 26일 유선 협의하고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담대한 계획'에 따라 정치·경제·군사 등 분야의 과감한 상응조치를 비핵화 단계에 맞춰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대북정책 로드맵을 한미 간 긴밀한 협의 하에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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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한중 북핵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은 26일 유선 협의하고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담대한 계획'에 따라 정치·경제·군사 등 분야의 과감한 상응조치를 비핵화 단계에 맞춰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대북정책 로드맵을 한미 간 긴밀한 협의 하에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실질적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하며 북한이 자신의 안보를 저해하고 국제적 고립만을 심화시킬 뿐인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하루빨리 대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 측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

류 대표는 중국이 한반도의 평화·안정 수호 및 비핵화 실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하면서 긴밀히 소통하자고 말했다.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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