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비자 신청하는 러시아인에 전쟁 지지하나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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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입국 비자를 신청하는 러시아인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는지 물어야 한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했다.
올렉시 마키예프 우크라이나 정부 제재 관련 특사는 25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대량 학살 전쟁을 지지하는 러시아인은 자유 세계 접근권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각종 여론조사는 러시아인 80% 이상이 이 전쟁을 지지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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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세계 각국이 입국 비자를 신청하는 러시아인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는지 물어야 한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했다.
올렉시 마키예프 우크라이나 정부 제재 관련 특사는 25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대량 학살 전쟁을 지지하는 러시아인은 자유 세계 접근권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각종 여론조사는 러시아인 80% 이상이 이 전쟁을 지지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키예프 특사는 러시아인에 대한 '특별 처우'를 도입해야 한다며 세계 각국이 비자를 신청하는 러시아 국적자에게 새로운 형태의 설문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설문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지, 본인 또는 친인척이 전쟁 범죄를 저질렀는지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저지른 전쟁에 대해 책임을 느끼는지, 부분적인 책임감만을 갖는지도 묻자고 했다.
마키예프 특사는 이런 절차를 통해 러시아인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벌인 일을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만들고 러시아 정부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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