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0만 명 육박.."백신 맞으면 후유증 절반"

문세영 기자 2022. 7. 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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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다시 1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늘 장기 후유증 관련 조사 결과를 내놨는데, 백신을 맞은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위험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세영 기자, 확진자가 크게 늘었군요? 

[기자] 

오늘(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6만 3,000명 넘게 늘어 1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4월 11만 명 이후로 97일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어제보다 24명 늘어난 168명으로, 1주일 전보다 1.84배 늘어 신규 확진자처럼 거의 더블링 형태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에 걸리고 장기 후유증을 겪는 사람도 많은데, 관련 연구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정부가 코로나 장기 후유증에 관해 분석한 결과를 내놨는데요.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이 코로나 감염과 중증화 예방뿐만 아니라, 감염 이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인 심근경색과 뇌경색의 위험도를 절반 이하로 줄인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 기존에 저희가 권고하고 있는 예방접종 권고 기준에 맞춰서 기본 접종이나 추가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신종 변이에 맞게 개량된 백신이 나온다면서요. 언제 접종 가능한가요? 

[기자] 

아직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하반기인 대략 11월이나 12월은 돼야 본격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량 백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정부가 다음 달 말에 발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개량 백신 확보는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기자] 

모더나와 화이자가 개발 중인데요.

미국 등은 이미 나오지도 않은 개량 백신 계약을 마친 상태로 올 가을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금 협상 중이라 겨울에나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제약사들이 백신을 개발하는 중에 새 변이가 나와버려서 우세종인 BA.5 변이나 켄타우로스 변이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검증되진 않았습니다. 

[앵커] 

문세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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