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지적 재조사·측량사업서 민간 영역 확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적재조사 사업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독점을 막기 위해 민간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장관은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LX가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 유일하게 민간영역을 침범해 중소기업을 다 죽이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원 장관은 "지금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구체적인 역할 변화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며 "지적재조사 사업에서 민간의 참여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적측량시장에도 민간 부분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공공과 민간의 역할 분담을 재조정하고 민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짜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 의원은 민간 영역 침범을 이유로 김정렬 LX 사장에 대해 사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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