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김영란' 비집고 온 '축하난'..소수정당 "상임위 재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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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지난 22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여야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민원실 들머리는 상임위원회와 관련된 단체들이 의원들에게 보낸 축하 난으로 가득 찼다.
정의당 역시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결과를 두고 "의원들과 단 한 마디 협의나 조정 없이 일방적으로 희망과 다른 상임위로 배정해버렸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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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관련 단체들이 보낸 축하난 쇄도
희망 상임위 배제된 소수 야당 의원들 반발
여야가 지난 22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타결했다. 전반기 국회 임기가 끝나고 국회 공백 상태가 된 지 53일 만이다.
상임위원회 배분 결과 국민의힘은 국회운영·법제사법·국방·외교통일·정보·행정안전·기획재정위원회 등 7곳의 위원장을 가져갔다. 더불어민주당의 몫은 정무·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여성가족·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1곳이다.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던 과방위와 행안위는 여야가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야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민원실 들머리는 상임위원회와 관련된 단체들이 의원들에게 보낸 축하 난으로 가득 찼다. 택배 물건을 담당하는 한 직원은 “월요일부터 하루에 500개 이상 축하 난이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은 이와 같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에 반발하고 있다. 소수 야당 의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임의로 상임위원회를 배정했다는 까닭이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지난 22일부터 국회 본회의장 계단에서 “기본소득이 의정 목표인 정당의 유일 의원을 기획재정위원회가 아닌 행정안전위원회에 보임해 비교섭단체 의원들의 전문성이 무시되고 의정활동이 일방적으로 제한된다”며 5일째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정의당 역시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결과를 두고 “의원들과 단 한 마디 협의나 조정 없이 일방적으로 희망과 다른 상임위로 배정해버렸다”며 반발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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