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관포·로켓 수백 발..아파치 16대 등 대규모 육군 항공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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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아파치 공격헬기와 기동헬기 등 모두 30여대를 동원해 대규모 항공작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선두에서 적진을 향하던 육군항공사령부 소속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가 갑작스럽게 로켓포를 든 적을 발견하고는 기수를 지면에서 거의 90도 각도로 틀어 수 초 만에 150m가 넘게 치솟으며 적의 공격을 피하고는 다시 급강하 기동을 펼치며 30㎜ 기관포를 연사했습니다.
이날 훈련은 육군항공의 핵심전력인 아파치 공격헬기가 동원된 실기동 훈련으로는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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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육군이 아파치 공격헬기와 기동헬기 등 모두 30여대를 동원해 대규모 항공작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아파치는 가상의 적을 향해 기관포와 로켓 수백 여발을 퍼부으며 제압했습니다.
육군은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의 육군항공사령부 기지와 양평의 비승사격장 일대에서 진행한 대규모 항공작전 훈련에서 막강한 항공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항공작전으로 적진에 병력을 침투시켜 일대를 확보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해 펼쳐진 훈련에는 아파치 가디언(AH-64E) 16대, 블랙호크 13대, 치누크 5대 등 헬기 총 34대(지휘기, 취재기, 산불진화조 포함)가 투입됐습니다. 이런 대규모의 육군 항공훈련은 처음입니다.
아파치 공격헬기가 먼저 침투해 위협 요소를 식별하고 제압하면 기동헬기 블랙호크와 치누크가 병력과 물자를 이동시키고, 치누크가 전방 재무장과 급유를 위한 화물을 수송하는 역할을 연습했습니다.
선두에서 적진을 향하던 육군항공사령부 소속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가 갑작스럽게 로켓포를 든 적을 발견하고는 기수를 지면에서 거의 90도 각도로 틀어 수 초 만에 150m가 넘게 치솟으며 적의 공격을 피하고는 다시 급강하 기동을 펼치며 30㎜ 기관포를 연사했습니다.
다른 아파치 헬기는 적이 혼란에 빠진 틈을 놓치지 않고 1.2㎞ 밖에서 벼락같은 굉음으로 대기를 가르는 2.75인치 로켓을 발사해 적의 화력을 제압했습니다.
아파치 공격헬기는 가상의 적 제압에 2.75인치 로켓 150여 발과 30㎜ 기관포 450여 발을 표적에 쏟아부었습니다.
아파치 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뒤따라 출격한 블랙호크(UH-60P)와 치누크(CH-47D) 헬기는 강습부대원 400명을 공항에 침투시켰습니다. 헬기에서 쏟아져 나온 병력은 적의 작전 거점인 비행장을 성공적으로 확보했습니다.
이날 훈련은 육군항공의 핵심전력인 아파치 공격헬기가 동원된 실기동 훈련으로는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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