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허드슨야드처럼..용산, 사업·녹지·주거 융합도시로 뜬다
증강현실 공연장까지 설치
녹지율 50% 이상 확보하고
외국인 위한 국제의료시설도
주말에 텅 비는 도시 아닌
24시간 숨쉬는 스마트시티로
◆ 新용산시대 / 국제업무지구 개발 어떻게 ◆
서울시는 전체 용산정비창 일대 용지의 70% 이상을 업무·상업 등 비주거 용도로 채운다. 또한 고밀 개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 대비 기반시설률(도로·공원·학교 등)은 40% 수준으로 정했다.
서울시는 용산정비창 일대를 일자리, 주거, 여가, 문화 등 도시생활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직주혼합의 융·복합국제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평일 퇴근 이후 주말에 텅 비는 도시가 아닌 24시간 활력이 계속되는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첨단 기술기업과 연구개발(R&D)·인공지능(AI) 연구소, 국제기구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업무공간과 MICE(전시·세미나 산업) 시설, 비즈니스 호텔, e스포츠 콤플렉스, 증강현실 공연장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울투자청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동시에, 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국제교육시설·병원 등 외국인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도 들어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융·복합국제도시 실현을 위해 용산정비창 용지 전체를 여러 획지로 나누고, 모든 획지는 업무, 주거, 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갈 수 있는 '다용도 복합 개발'을 허용한다.
공원과 건물 내 녹지 등을 포함해 지상부의 50% 이상을 녹지로 확보하며 서울의 '허파' 역할도 계속한다. 업무지구에서 용산공원, 한강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형 녹지체계를 구축하고, 지구 중앙은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규모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철도 용지에는 선형공원을 만든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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