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대구시 도시철도 4호선 트램 계획 폐기 절차 부당"

박세진 2022. 7. 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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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단체가 26일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이후 결정된 도시철도 4호선 트램 도입 계획의 폐기 과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시가 도시철도 4호선 차량형식과 노선을 변경하면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대구시의 일방적인 도시철도 4호선 차량형식과 노선 변경 결정을 크게 우려하며 4호선 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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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시민단체가 26일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이후 결정된 도시철도 4호선 트램 도입 계획의 폐기 과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시가 도시철도 4호선 차량형식과 노선을 변경하면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대구시의 트램 계획 폐기는 홍 시장 뜻에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홍 시장은 트램에 부정적인 뜻을 밝혀왔고 시는 부산, 대전의 트램 사업비 증가사례를 더해 계획을 폐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램은 도시 교통문제 근본 해결, 승용차에 과도하게 배분된 도로 공간 재구조화, 기후 변화 대응의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대구시의 일방적인 도시철도 4호선 차량형식과 노선 변경 결정을 크게 우려하며 4호선 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대구시는 도시철도 4호선 모노레일 도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트램은 도심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경제성 검토 결과 당초 예상보다 사업비가 더 많이 들 수 있다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시는 밝혔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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